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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

깍두기 담그기

 

파워 블로그를 꿈꾸는 

'정보의 상자'입니다


자취를 하면서 알게 모르게 식비 중 젤 많이 빠지는 것이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김치와 쌀인 거 같습니다. 집에서 가져온 김치도 거의 다 떨어져 가고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살까 하다가 오늘은 그 식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깍두기를 한번 담가 보았답니다. 각종 김치 레시피를 보면 밀가루 풀을 넣고 이것저것 재료가 많아 그냥 사 먹고 말자고 포기하곤 했는데 간단한 양념 재료만으로도 맛을 낼 수 있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깍두기"


재료

무3/2개, 꽃소금 1 숟갈, 고춧가루 3 숟갈, 새우젓 1 숟갈 (또는 액젓 1 숟갈), 설탕 1 숟갈, 간 마늘 1 숟갈


요리과정

1. 껍질 제거하기

무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감자채로 껍질을 깨끗이 벗겨내줍니다.

2. 무 썰기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2cm 정도의 크기로 정사각형 주사기 모양으로 깍둑썰기를 해주고 큰 볼에 담아줍니다. 

3. 썰은 무 절이기

다 썬 무를 큰 볼에 넣어 주었다면 꽃소금 1 숟갈을 넣고 골고루 절여지기 위해 장갑을 끼고 안쪽까지 손을 넣어 잘 뒤적뒤적해줍니다. 뒤 적어준 후 30분 이상 절 여준 후 무 하나를 집어서 잘 절여졌는지 먹어봅니다. 오래 절이면 짜고, 덜 절이면 간이 부족하니 체크하면 됩니다. 30분 이상 절여주면 무가 탄력이 생기고 더 맛나게 됩니다.

4. 물기 빼기

30분이상 잘 절여진 무를 보면 흥건히 많은 물이 나왔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절임물은 버려주시고 채반에 받쳐 3-4번 헹궈줍니다. 물에 헹궈주는 것을 생략하고 양념을 한다면 소금이 많이 절여진 부분이 쭈글쭈글해지기도 한답니다.

4. 양념 버무리기

볼에 채반으로 물기를 뺀 무를 볼에 옮겨 담아 줍니다. 고춧가루 3 숟갈, 간 마늘 1 숟갈, 설탕1 숟갈, 새우젓 1숟갈 또는 멸치액젓 1 숟갈을 넣고 버무려 주면 됩니다. 이때 너무 많이 버무려 주면 아삭한 맛이 덜하니 양념이 고루고루 색이 날 정도만 해주면 됩니다. 하나 집어서 맛보고 괜찮은지 보고 부족한 부분을 추가해주면 됩니다.

6. 완성

이제 통에 차곡차곡 담아주면 됩니다. 깍두기는 실온에 하루정도 두면 더 맛나다고 합니다. 전 자기 전에 만들어 아침에 일어나 한번 집어서 맛보고 괜찮나? 하고 냉장고에 넣었답니다. 냉장고에 넣어서도 바로 드시지 마시고 반나절 둔 후 드시면 됩니다. 무 크기에 따라 양념이 익는 시간도 달라집니다. 김치는  담근 만큼이나 맛나게 익히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생각보다 만들기가 간단했던 깍두기였는데요. 냉장고에 넣은 깍두기를 볼 때마다 처음 버무렸을 때와 다르게 무에서 꽤 많은 수분이 나오는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따뜻한 밥 한 숟갈에 깍두기 얻어서 먹어도 맛있고 설렁탕, 국밥 와 먹어도 맛납니다. 간단한 재료로 깍두기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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