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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

칼칼한 대전식 두부치기 만들기

파워 블로그를 꿈꾸는 

'정보의 상자'입니다


요즘 집에 있는 날이 많아져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 고민하다가 정하였습니다.

두부를 좋아해 항상 자취방 냉장고에 있는 두부로 해 먹을 것이 없을 때 손쉽게 할 수 있는 두부 레시피입니다.

대전여행을 다녀온 후 전참시에 이영자가 매니저와 갔던 '복수 분식'에서 얼큰한 칼국수와 주먹밥과 함께 먹었던 대전식 두루치기가 머릿속에 맴돌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반 두부조림처럼 국물을 졸여 먹는 것과는 달리 국물이 자작하게 해서 얼큰하게 먹고 마지막에 사리를 넣어 먹는 것이 랍니다.

오늘의 요리는 '대전식 두루치기' !!

 


재료

두부 한모(300g), 양파 2/1, 파 조금, (냉장고에 남은 자투리 채소)  진간장 3 숟갈, 다진 마늘 1 숟갈, 물 200ml, 고춧가루 2 숟갈, 고추장 1 숟갈, 설탕 1 숟갈


요리과정

1. 두부 손질하기

두부 한모(300g)를 먹기 좋게 취향껏 2cm 정도 두툼하게 칼로 썰어줍니다. 두툼하게 썰면 식감도 좋고 숟가락으로 잘라먹기 더 좋습니다. 얇게 썰면 양념에 잘 베이라고 젓다가 으께지는 경우도 많아 저는 별로 였습니다.

2. 냉장고에 남은 자투리 채소 손질하기

 양파 반개는 채 썰어주시고, 파는 어슷 썰기로 썰어 줍니다. 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넣으셔도 됩니다. 

3. 양념장 만들기

진간장 3 숟갈, 고추장 1 숟갈, 설탕 2 숟갈, 고춧가루 2 숟갈, 다진 마늘 1 숟갈을 넣고 섞어줍니다.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주면 더 맛이 납니다.

4. 냄비에 재료 차곡차곡 넣기

먼저 손질한 채소를 가장 밑에 깔고

가운데 만들어둔 양념을 다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두부를 보기 좋기 돌려 담아줍니다.

5. 물 400ml 부어주기

멸치다시육수를 끓여서 넣으면 더 깊은 맛이 난다고 하는데 저는 없어 쌀뜨물로 대체하였답니다. 일반 생수보단 그래도 고소하고 더 좋습니다. 집에 멸치다시육수나 멸치가루가 있다면 깊은 맛도 나고 하니 넣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청양고추 넣기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끓고 두부에 양념이 베이고 난 후 마지막으로 청양고추를 올려주면 됩니다. 청양고추를 넣으면 매콤함이 올라와 더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맵찔이거나 아이가 있다면 생략하면 된답니다.

간을 보시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하면 됩니다. 전 짠맛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 추가로 간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약간 졸여주면 완성!!

이때 삶은 우동이나 칼국수 사리를 넣어주셔도 맛납니다. 여기 오징어, 돼지고기를 추가하면 맛나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꼭 추가해서 먹어보도록 해야겠어요.


항상 졸여진 두부조림만 먹다가 국물이 자작한 대전식 두부두루치기를 만들어 먹으니 두부가 기름에 구워서 조리하는 것보다 부드럽고 간이 잘 베인 두부랑 국물이랑 밥에 비벼 먹으면 맛있습니다. 

대전식 두부두루치기는 반찬 대용이나 찌게 대용으로 한 그릇 메뉴로 딱이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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